그라나다 호스텔 비교 느리게 걷는 여행도 좋아요
이슬람의 최후 거점 도시였던 그라나다는 이번년에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'알함브라 궁전의 추억'이 그라나다를 배경으로 이국적인 풍경을 아름답게 담아내면서 시청자 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의 큰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곳이에요. 800년 동안 이슬람의 지배를 받아온 탓에 가톨릭이 75% 이상인 스페인임에도 불구하고 그라나다에는 이슬람 문화들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데요. 대표적인 것이 바로 알함브라 궁전. 유럽에 남겨진 이슬람 상징 건축물 중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궁전은 에스파냐의 마지막 이슬람 왕조인 나스르 왕조 무하마드 1세 알 갈리브가 13세기 후반에 창립하기 시작했어요. 가톨릭 문화와 이슬람 문화가 섞여있는 곳이라 여행 내내 흥미로운 풍경들을 많이 볼 수 있답니다. 그럼 오늘은 그라나다에 있는 호스텔을 비교해보도록 할게요.
1. 오아시스 백팩커스 호스텔 그라나다 (Oasis Backpackers' Hostel Granada)
호텔 평점 - 9.0점
"위치가 정말 좋았던 곳이었고, 야경을 보러가는 길이랑 시내의 중간쯤이여서 편하고 주변에 먹을 곳도 많고 기념품 시장에서 약간 빠져나오면 있는 위치라서 매우 편하게 지낼 수 있었어요. 시장이 바로 옆에 있어서 간단한 재료를 사서 주방에서 요리가 가능해서 매우 만족스러웠네요. 전체적인 시설이 깔끔하게 관리가 되어있었고, 침대도 푹신해서 편하게 쉴 수 있었던 곳이었어요."
2. 오 마이 호스텔 (Oh My Hostel)
호텔 평점 - 8.3점
"주방 구비 상태가 정말 최고였네요. 스페인에서 묵었던 숙소 중 주방이 가장 깔끔하고 없는 게 없는 주방이라서 매우 좋았네요. 호스트가 굉장히 친절하게 대해주었고, 모든 일에 친절하게 대해주었네요. 번호키로 모든 것을 열고 닫기 때문에 키 분실에 대한 부담이 없었네요. 위치도 다른 숙소들과 다르게 주거 밀집지역에 가까워서 시끄럽지 않고, 다양한 명소들과 가까운 거리에 있었네요."
3. 호스탈 AB (Hostal AB)
호텔 평점 - 8.3점
"더블베드룸을 예약했는데 침실이 2개가 있었고, 화장실과 주방 겸 거실이 있는데 아파트먼트였네요. 숙소 근처에 까르푸마트 외 대형마트가 있어서 장을 보고 간단히 음식을 조리해 먹기에도 좋았어요. 침실과 화장실은 대체적으로 청결했으나, 창문이 중정으로 나있어 답답한 느낌이 있었네요. 조식은 괜찮은 편이라서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고, 교통은 시내와 가까워 1km이내 도보로 이동이 가능했네요."